
핵심 주제: 배우자의 말을 '영혼의 양식'으로 흡수하고 판단하지 않으며, 하고 싶은 말은 '툭 던져 놓고' 기다리는 자세.
부부간 소통 시나리오: '툭 던져 놓는 대화'의 지혜
등장인물
- 남편 (민준, 40대 초반): 회사 일로 지쳐 있고, 아내의 말을 종종 '쓸데없는 소리'로 단정 짓는 경향이 있었음.
- 아내 (서연, 40대 초반): 말을 막히면 '갑갑증'을 느끼며 최근 남편과의 소통 부재로 힘들어함.
배경
금요일 저녁, 퇴근 후 저녁 식사 후 거실. (총 15분 분량)
1. 문제 제기: 막힌 대화의 갑갑함 (0:00 - 3:00)
(0:00)
서연: (한숨 쉬며) 여보, 나 요즘 진짜 답답해.
민준: (스마트폰을 보며 건성으로) 왜? 또 회사에서 뭐 일 있었어?
서연: 아니, 당신과의 대화. 내가 무슨 말을 하면 당신은 꼭... 중간에 딱 잘라버리거나, '그래서 결론이 뭐야?' 하잖아.
민준: (폰을 내려놓으며) 아니, 그게 아니라. 당신이 너무 TMI(Too Much Information)야. 효율적으로 말해 줘야 내가 빨리 듣고 쉬지. 나도 하루 종일 시달렸잖아.
서연: (억울한 듯) (강조: 영혼의 생산품) 내 말은 그냥 내가 오늘 느낀 감정, 생각, 내 영혼에서 나온 생산품이거든? 당신이 그걸 '쓸데없는 소리'라고 막아버리면, 내가 얼마나 갑갑한지 알아? 마치 내 영혼의 에너지가 막히는 기분이야.
(1:30)
민준: (잠시 생각하다) (깨달음: 환자/병자) ...전에 공부해서 들은 것 중에, 배우자의 말을 막으면 '갑갑증'을 느끼고 그게 쌓이면 환자가 되고, 결국 병자가 된다는 말이 떠오르네. 내가 당신을 병들게 하고 있었나?
서연: 나도 그렇게까지는 생각 안 했지만, 말을 못 하고 삭이는 시간이 길어지면 진짜 기운이 빠지고 만사 귀찮아져. 당신은 나한테 (강조: 영혼의 양식) 음식 대신 비물질 에너지인 '양식'을 줘야 하는 건데... 자꾸 거절하는 거지.
(2:30)
민준: 미안해. 난 당신의 말을 빨리 '해결'해 줘야 한다고 생각했어. 모든 걸 흡수하고 판단하지 말라는 그 말씀이... 내 자세를 딱 꼬집는 것 같네.
서연: 내가 원하는 건 해결이 아니라, 그냥 당신이 내 말을 **'흡수'**해 주는 거야.
2. 대화 꿀팁 적용: '툭 던져 놓는 대화' 연습 (3:00 - 9:00)
(3:00)
민준: 그래, 그럼 오늘부터 그걸 연습해 보자. 내가 완전히 '흡수'하는 사람이 될게. 근데 당신도 좀 연습할 게 있어. 아까 말씀처럼, '답을 받으려고 하지 말고 툭 던져 놓는 연습' 말이야.
서연: (고개를 갸웃) 툭 던져 놓는다니?
(3:30) [꿀팁 1: 듣는 자세]
민준: 먼저 나부터. 오늘 회사에서 부장님이 나한테 꽤 까다로운 요구를 했어. 옛날 같았으면 '아, 저 사람 왜 저래. 또 나쁘게 말하네.' 하고 불평했을 텐데... (적용: 배척하지 않고 흡수) 그냥 '나한테 오는 에너지다. 내가 흡수해야 할 양식이다.'라고 생각하고 들었어. 평소보다 마음이 좀 편하더라.
서연: 오, 당신이 부장님 말을 '영혼의 양식'으로 먹은 거네.
(4:30) [꿀팁 2: 말하는 자세 – 툭 던져 놓기]
서연: 그럼 내가 해 볼게. 여보, 나 사실 요즘 다시 일하고 싶다는 생각이 자꾸 들어. 근데 내가 일 시작하면 애들 케어는 어떻게 할지, 당신한테 부담이 되진 않을지 걱정돼. (툭 던져 놓음)
민준: (평소처럼 바로 조언하지 않고) (적용: 판단 않고 흡수) 아... 당신이 다시 일하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구나. 애들 케어랑 나한테 부담될까 봐 걱정도 되고... (잠시 침묵하며 눈을 마주친다) 그래. 알겠어. 당신의 그 생각을 내가 흡수했어.
서연: 끝? 아무 말도 안 해 줄 거야?
민준: 응. (미소) 내가 오늘 바로 '답'을 주거나, '그거 쉽지 않아', '당신이 해봤자..' 이런 식으로 판단을 해 버리면, 당신 말의 '운동력'을 막는 거잖아. (강조: 운동력) 당신이 툭 던져 놓은 이 말이 내 영혼에 들어가서 스스로 운동하도록 시간을 줘야지.
(6:00) [꿀팁 3: 오래된 숙제에 적용]
서연: 그럼 지난번에 당신이 말했던, 시댁 부모님께 매번 연락드리는 문제. 당신은 나한테 일방적으로 '연락 자주 드려야지!' 했잖아. 나는 그게 너무 스트레스였고.
민준: 응. 그때는 내가 답을 강요한 거였네. (반성) 그럼 다시 해보자. (심호흡) (툭 던져 놓음) 당신, 부모님께 좀 더 자주 연락드렸으면 좋겠어.
서연: (평소처럼 짜증내지 않고) **(적용: 말로 받아 놓고) ** 알겠어. 당신의 '소망'을 내가 받아들여서 영혼의 양식으로 섭취했어. 그 말의 운동력이 나한테서 움직일 수 있도록 나도 시간을 가져볼게.
민준: 바로 '싫다'거나 '왜 나만 해?'라고 하지 않으니 훨씬 편안하다. 당신 말이 내 안에 들어와서 나중에 **'지혜'**로 답이 나올 때까지 나도 당신에게 그 문제에 대해 묻거나 재촉하지 않을게.
3. 마무리 및 다짐: 관계의 질량 쌓기 (9:00 - 12:00)
(9:00)
서연: 이렇게 하니까 대화 자체가 '싸움'이 아니라, 서로에게 '정보'와 '에너지'를 교환하는 느낌이네. (강조: 질량) 우리가 서로의 말을 배척하지 않고 계속 흡수하면, 우리 관계의 질량이 어마어마하게 쌓일 것 같아.
민준: 맞아. 그게 바로 **'도 닦는 것'**과 똑같다고 했지. 내 앞의 환경(당신)이 주는 모든 것을 흡수하는 것. 매일 밤 당신과 나누는 이 대화가 우리의 수행이고 수련이 되는 거네.
(10:00) [꿀팁 4: 무언 기도와 감사]
서연: 그리고 그 말씀 중에, '무언 기도'를 왜 하는지 설명한 부분이 기억나. **'네가 이걸 맞니 아니니 논지를 말고 말을 잘 들어가며 받아들이는 것'**이 무언 기도라고.
민준: 그럼 오늘 내가 스마트폰 안 보고 당신 말에 경청했던 15분은, 당신을 향한 나의 '무언 기도'였네. 앞으로는 당신이 무슨 말을 하든, (강조: 감사) 일단 감사하는 마음으로 받아들여야겠어. '나에게 또 새로운 양식을 주시는구나.' 하고.
서연: 그래. 나도 당신의 지친 몸과 마음에 위로를 주려고 하는 말이 아니라, 당신이 던져 놓는 힘든 일, 소망, 부탁 전부 다 **'나에게 온 환경'**으로 감사히 받을게.
(11:30)
민준: 우리 오늘 배운 대로 해보니까, 대화가 막힘없이 부드러워진다.
서연: (다짐) 응. 이제부터 우리 서로에게 답을 강요하지 말고, 말을 던져 놓고 그 말의 운동력을 믿고 기다려주자.
부부간 소통을 위한 생활 밀착형 꿀팁 4가지
위에 제시된 시나리오와 정법 강연 내용을 바탕으로, 부부간 소통을 원활하게 만드는 실천적인 팁입니다.
| 꿀팁 번호 | 꿀팁 명칭 | 핵심 내용 (정법 적용) | 실생활 적용 대화체 |
| 1 | '판단'이 아닌 '흡수'의 자세 | 배우자의 말은 '영혼의 양식(에너지)'이다. 옳다 그르다, 쓸데없다 판단하지 않고 온전히 받아들여야 관계의 질량이 쌓인다. (05:27) | (O) "아, 당신이 요즘 그런 기분이었구나. 내가 그 말을 온전히 받았어." |
| 2 | 말은 '툭 던져 놓기' | 하고 싶은 말, 부탁, 불만 등은 당장 상대의 '답'을 기대하며 강요하지 말고, 그저 '툭' 던져 놓아야 한다. 말은 스스로 운동력을 일으켜 나중에 지혜로운 답을 만들어 낸다. (17:48) | (O) "여보, 다음 달 용돈에서 5만 원만 줄였으면 좋겠어. (이후 침묵하며 기다림)" |
| 3 | '무언 기도'의 경청 | 대화 시 스마트폰을 내려놓고, 말의 논지(옳고 그름)를 따지지 않고 배우자의 말을 잘 들어주는 것이 곧 '무언 기도'이다. 이것이 이해력과 공감 능력을 키워준다. (19:57) | (X) "그래서 결론이 뭐야? 시간 낭비하지 마." (O) "계속해 봐. 내가 당신의 말을 잘 듣고 흡수하고 있어." |
| 4 | '감사'로 모든 환경 받기 | 내 앞에 오는 배우자의 불평, 소망, 짜증 등 모든 환경은 나를 성장시키기 위해 주어진 '에너지'다. 모든 것을 감사하는 마음으로 받으면 흡수가 된다. (04:21) | (O) "당신이 나한테 이런 힘든 이야기를 해줘서 고마워. 내가 당신의 환경을 잘 받았어." |
정법 강연에서 언급되는 '말의 운동력(運動力)' 개념을 독자님께서 좀 더 쉽게 이해하실 수 있도록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 자세히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정법에서의 '말의 운동력'이란?
정법 강연에서는 말을 단순히 정보 전달 수단이 아닌, 생명력과 에너지를 가진 비물질 에너지로 정의합니다. 배우자에게 말을 했을 때 상대가 즉시 반응하거나 해결책을 주지 않더라도, 그 말 자체가 상대의 영혼(비물질 영역)에 들어가 스스로 활동하는 힘을 갖는데, 이것을 '말의 운동력'이라고 설명합니다.
말의 운동력: 핵심 원리와 사례
1. 원리: 흡수와 질량 축적
- 원리: 배우자에게 말을 했을 때, 상대방이 그 말을 배척하거나 판단하지 않고('쓸데없는 소리'라고 막지 않고) 온전히 흡수하면, 그 말은 상대방의 영혼에 '정보 질량'으로 축적됩니다.
- 강연 내용: "내 신이 영혼이 비물질 에너지인 신이 안에서 작동을 해 갖고 일어나는데 육신을 거쳐 가지고 말로 바뀌 갖고 나오는 거예요... 이걸 갖다가 막아버리면 갑갑해지는 거 이제부터 막히는 거예요. 영혼의 에너지 막히는거다." (09:48)
| 상황 | 기존 반응 (운동력 막음) | 정법 적용 (운동력 허용) |
| 아내가 남편에게 | "나 오늘 직장 때려치고 싶어." | "무슨 소리야? 당장 먹고 살 건 어떻게 하고?" (판단, 막음) |
2. 개념 설명과 구체적 사례
| 운동력 단계 | 설명 | 실생활 사례 |
| 툭 던져 놓기 (입력) | 내가 원하는 바를 감정적으로 강요하거나 즉각적인 답을 요구하지 않고, 상대에게 정중하게 말하고 기대 없이 놓아줍니다. (17:48) | 남편: "여보, 나는 주말에 같이 취미 활동을 했으면 좋겠어." (말만 하고, 아내 반응을 재촉하지 않음) |
| 운동력 발생 (잠복기) | 던져진 말은 상대방의 영혼 속으로 들어가, 그 사람이 기존에 가진 생각, 경험, 질량과 혼합되어 스스로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이 과정에서 바로 답이 나오지 않습니다. | 아내: (바로 답을 안 하고) '남편이 왜 저런 말을 했을까? / 내가 너무 내 생활만 했나? / 남편과의 관계를 위해 뭘 바꿔야 할까?' 하는 생각이 무의식적으로 작동함. |
| 지혜로 발현 (출력) | 충분한 운동력을 거친 후, 상대의 영혼에서 기존 지식과는 다른 새로운 통찰이나 해결책이 나옵니다. 이것이 '물리(理致)가 일어난다'는 의미입니다. (15:47) | 아내: 며칠 뒤, "여보, 갑자기 생각났는데, 다음 주 토요일엔 같이 도자기 공방에 가보는 건 어때?" (남편이 생각지도 못한 지혜로운 답을 스스로 찾아 냄) |
| 결과 | 말의 운동력을 인정하고 기다리면, 상대방이 스스로 답을 찾았기 때문에 자발적이고 지속 가능한 행동 변화가 일어납니다. | 남편의 요구에 마지못해 끌려가는 것이 아니라, 아내 스스로 관계 개선의 필요성을 깨닫고 즐겁게 동참하게 됩니다. |
왜 바로 답을 받으려고 하면 안 되는가?
강연에서는 "지금 답을 받으려고 하지 마라... 답은 그렇게 안 나와요" (19:35)라고 강조합니다.
- 운동력 차단: 내가 말을 하자마자 "어떻게 할 거야?" 하고 답을 재촉하면, 상대는 방어적으로 변하며 말을 **'숙고할 시간'**을 잃게 됩니다. 이로 인해 말의 운동력이 제대로 시작되지 않고 막혀버립니다.
- 지식의 한계: 상대가 즉시 주는 답은 깊은 통찰이 아닌, 기존에 가지고 있던 '딱딱한 빵' 같은 지식이나 습관적인 반응일 뿐입니다. (06:33) 이는 일시적인 해결책일 수는 있지만, 근본적인 변화는 가져오지 못합니다.
- 갑갑증 유발: 말을 막거나 즉시 틀렸다고 판단하는 것은 상대의 영혼을 갑갑하게 만들고, 결국 관계를 병들게 하는 원인이 됩니다. (11:30)
결론적으로, '말의 운동력'은 배우자에게 '툭 던져 놓는 믿음'과 '답을 재촉하지 않고 기다려주는 여유'에서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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