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역타로 2번 카드는 바로 ‘중지곤(重地坤)’ — 하늘(乾)의 창조에 이은 ‘땅(坤)’의 수용을 상징하는 아주 깊고도 근원적인 에너지를 담고 있어요. 자, 그럼 이제 1번 중천건의 뒤를 잇는 "우주의 창조 이후, 그것을 품고 받드는 거대한 땅의 이야기" 2번 중지곤 카드에 대해 알아볼게요!
🌏 주역타로 2번 ‘중지곤(重地坤)’ — 받아들임의 지혜, 땅의 도(道)
🌱 창조의 다음은 ‘받아들임’입니다 — 여러분은 잘 받아들이고 계신가요?
“왜 나는 자꾸만 밀리는 느낌일까?”
“내가 너무 수동적인 건 아닐까?”
“열심히 하는데, 왜 자꾸 주변만 바뀌는 거지?”
이럴 때 뽑히는 카드가 바로 주역타로 2번, 중지곤(坤) 입니다. 1번 중천건이 ‘내가 세상을 창조하는 힘’ 이라면, 2번 중지곤은 ‘세상을 온전히 받아들이는 힘’ 이에요. 이건 결코 소극적이거나 약한 게 아니에요. 자연의 이치 중 가장 크고 강한 것, 바로 '땅(坤)'의 도(道) 이기 때문이죠.
📖 카드 이름 해석: 중지곤(重地坤)
요소 | 의미 |
重 | 두 겹으로 겹침, 반복, 무게 |
地 | 대지, 수용성, 모성 |
坤(곤) | 땅의 괘. 수용, 양육, 순응, 무위(無爲)의 지혜 |
즉, 이 카드는 “땅이 땅 위에 있는 형상” — 받아들이고, 품고, 따르는 상태를 말해요. 이게 바로 주역에서 말하는 ‘여성적 우주의 원리’, 陰의 완성이에요.
🎨 카드 이미지 해석: 검은 땅 위에 모든 것을 품는 형상
두툼하게 아래로 깔린 검고 안정된 대지 그 위를 감싸는 넓은 곡선들...
무엇이든 받아들이는 듯한, 열린 그릇 이 카드는 말해요.
“세상의 혼란, 변화, 창조… 그 모든 것을 담을 수 있는 그릇이 되어라.”
🧘 동양철학의 눈으로 본 중지곤의 깊은 의미
《주역》 원문에서 이렇게 말합니다:
坤, 元亨 利牝馬之貞. 君子有攸往, 先迷後得主利. 西南得朋, 東北喪朋. 安貞吉.
요약하면,
모든 것을 품고 따르는 것이 곧 길하다.
큰말(牝馬)처럼 유연하고 부드럽게 따르되, 중심은 잃지 말 것.
어디로 가야할지 모르더라도, 따라가다 보면 길이 열린다.
🌼 카드의 본질: 따름은 약함이 아니라, 가장 강한 지혜
☷ (지, 지) | 모두 ‘陰(음)’으로 구성된 괘. 부드러움, 수용성, 포용력 |
곤의 도 | 현실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흐름을 거스르지 않는 지혜 |
핵심 키워드 | 포용, 수용, 순응, 기다림, 현실 감각, 안정, 양육 |
중지곤의 핵심은 이것이에요:
“모든 것은 때가 있으며, 그 때가 오기 전까지는, 받아들이고 준비하라.”
세상엔 강함보다 부드러움이 더 오래 가는 법.
이 카드는 바로 ‘도(道)를 따르는 삶의 자세’를 말해주는 카드입니다.
🌿 내담자 사례: 30대 워킹맘, 일과 육아 사이의 죄책감
“회사도 놓치기 싫고, 아이도 소중해요.
근데 아무리 노력해도 두 마리 토끼를 다 놓치고 있는 느낌이에요.”
🌟 리딩 포인트:
곤(坤)은 말합니다.
“지금 당신에게 필요한 건, 무리한 성취가 아니라,
당신이 이미 하고 있는 것들을 인정하고 품는 일이에요.”
💬 내담자의 감정 변화: 불안 → 좌절 → “내가 부족한 게 아니었구나” → “있는 그대로의 나, 그걸 인정하는 게 진짜 강함이구나.”
🌈 상황별 리딩 포인트
연애 | 지금은 움직일 때가 아니라, 상대의 감정 흐름을 느끼고 받아들이는 타이밍. |
직업 | 조용히 때를 기다려야 하는 시기. 지금은 조직의 흐름에 순응하며 기반을 다질 것. |
금전 | 소득보단 지출을 조절하며 재정 안정에 집중. 투자는 보류. |
건강 | ‘내 몸을 믿고 기다리는 힘’. 자연 치유, 회복의 흐름에 몸을 맡기세요. |
가정/관계 | 갈등보다 수용. 나를 주장하기보다, 상대의 입장을 넓게 품을 것. |
🌓 카드의 양면성
긍정적 측면 | 부정적 측면 |
포용력, 안정, 현실 감각, 기다림의 미학 | 무기력, 수동성, 타인 의존, 우유부단함 |
🌌 중지곤 카드 통찰 3줄 요약
모든 것은 흐름 속에 있다. 억지로 끌지 말고, 흐름을 느껴라.
따르는 것은 패배가 아니라, 가장 근본적인 생존과 성장의 방식이다.
진짜 강함은, 변화의 물결을 껴안고도 중심을 잃지 않는 것에서 나온다.
🧡 Oracle Lina의 소감
중지곤 카드는요, 저에게 ‘비움과 따름’이라는 말을 진짜로 느끼게 해줬어요. 무조건 달리고, 성취해야 한다고 생각했던 제게 “그만 좀 밀어붙여, 그냥 좀 존재해봐”라고 말해준 카드였거든요. ‘가만히 있음’이 어떻게 이런 위로가 될 수 있지? 그걸 처음 느꼈던 날, 저는 이 카드 앞에서 오래도록 앉아 있었답니다.
✨ 여러분도 요즘, 억지로 끌어가는 일들이 있지 않으신가요? ‘수용’은 포기와 다릅니다. 그건 ‘당신 안에 이미 존재하는 강함’을 깨닫는 일이에요. 🌱 다음 카드는 3번 카드 '수뢰둔(屯)' 입니다. 새싹이 땅을 뚫고 나오려는 그 찰나의 에너지,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궁금한 카드가 있다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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